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멩기스투 하일레 마리암 (문단 편집) === 1983년의 대기근 === >[[홀로코스트]]와 비슷하지만 이들은 [[증오]]의 희생자가 아닙니다. 단지 [[무관심]]일 뿐입니다. >---- >[[모하메드 아민]]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demon_illu&logNo=221387494275|참고자료]] [[https://www.youtube.com/watch?v=XYOj_6OYuJc&t=2s|1984년 10월 23일에 BBC에서 방영된 기근 취재 영상. 워낙 기근의 현장이 참혹한 나머지 연령 제한까지 걸려 있다.]][* 이 기사에 논평을 단 영국인 저널리스트 마이클 버크(Michael Buerk, 1946–)는 이 기근을 '20세기의 성경적 기근', '지상에서 지옥에 가장 가까운 것'이라고 일컬었다.] 1983년부터 1985년까지 약 2년 동안 에티오피아에서는 북부 지역 중심으로 한 세기 만의 최악의 [[기근]]이 일어났는데, 사실 제정 말기에도 참혹한 기근이 있었지만 이 기근은 그것마저 뛰어넘는 참혹한 대기근이었다. 이 기근으로 약 3,800만 명에 달하던 에티오피아 인구 중 775만 명이 기근의 영향을 받았고 300만 명 가까운 사람들이 고향을 떠났으며 20만 명의 아이들이 고아가 되었고, 30만~120만 명이 사망하는 끔찍한 참사가 발생했다. 이 사건은 1984년 10월 23일에 케냐인 사진작가 [[모하메드 아민]][* 멩기스투의 몰락과 관련된 독점적인 사진을 제공하기도 했다.]이 촬영하고 영국인 저널리스트 마이클 버크가 논평을 달아 BBC 9시 뉴스에서 송출된 7분짜리 뉴스를 통해 전 세계에 알려졌는데[* 당시 BBC의 이 뉴스를 보도한 방송사의 수는 세계 각지에 무려 400개가 넘었다고 한다.] 이 뉴스를 접한 세계인들은 기근에 시달리는 에티오피아 사람들을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자선 활동에 나섰고 특히 아일랜드의 싱어송라이터 [[밥 겔도프]]는 [[라이브 에이드]] 등의 자선 콘서트를 열어 에티오피아 기근에 대한 구호 기금을 마련하고 당대의 세계적 가수들이 대거 참여한 [[We Are the World]]도 이 자선 활동의 일환으로 발표되었다. 이 대기근의 근본적인 원인은 [[가뭄]]이었지만 멩기스투는 이 기근을 오히려 '''북부 지역의 반군을 없애기 위한 작전'''으로 이용하면서[* 기근이 일어난 에티오피아의 북부 지역은 당시 군부의 반정부 인사 탄압이 유난히 극심했던 곳이었다고 한다.] 반군들에게 동조하던 북부 지역의 주민들을 굶어 두도록 방치해 기근 사태를 의도적으로 키웠다. 실제로 멩기스투는 반군들의 세력을 악화시키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해도 상관없다는 듯 기근 구호 물자의 대부분을 전쟁에 썼으며 농지와 얼마 안 남은 농작물들을 보이는 대로 불태웠고 심지어 에티오피아 공군으로 하여금 자국민들에게 [[네이팜탄]] 공격을 퍼붓게 한 것을 넘어 '''__의도적으로__ 식량 재고와 의료 센터들을 폭격하여''' 기근의 피해를 키웠다.[* 아이러니하게도 1974년 11월 16일에 더르그가 발표한 특별 형법 선언 27조의 내용은 "의도적으로 기근, 전염병 또는 고통을 조장하고 이것이 인명 손실로 이어지는 경우에는 '''[[내로남불|그 사람은 사형에 처한다]]'''"였다.] 그러고도 멩기스투는 외국 기자들에게 [[집단농장]]을 보여주며 에티오피아 국민들이 잘 살고 있는 것마냥 가장한 것은 물론이고 국내에서도 기근에 대한 정보를 철저히 통제했다. 그리고 1984년 11월 멩기스투는 '기근 문제를 해소하고 에티오피아 농업의 발전을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소련의 협조 외에는 별다른 준비도 없이 티그라이 지역 인구 60만 명을 남부 지역으로 강제로 이주시키고 그곳에서 사회주의적 집단농장을 새로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실시했는데 이 이주 과정에서 5만 명이 죽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수단으로 도피했고 이주한 주민들은 살던 곳과 다른 자연환경에 적응하지 못하여 삶이 나아질 수 없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